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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8초 규정 도입… 앞으로 공을 오래 잡으면 코너킥 준다

by 따끈한 오야꼬동 네 그릇 2025. 3. 3.

6월 FIFA 클럽 월드컵부터 적용

앞으로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가 8초 넘게 공을 소유하면 상대 팀에게 코너킥이 주어지는 새로운 규정이 도입됩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규칙 개정을 결정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해당 규정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부터 적용되며, 2025-2026시즌부터 정식 도입될 예정입니다.

기존 규정과 달라진 점

기존 규정에서는 골키퍼가 6초 이상 공을 소유할 경우 간접 프리킥이 주어지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았고, 골키퍼들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IFAB는 공 소유 제한 시간을 8초로 늘리는 대신, 페널티 대신 코너킥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정했습니다.

새로운 규정 적용 방식

  • 골키퍼가 공을 8초 이상 소유할 경우, 상대 팀에 코너킥이 부여됨
  • 심판은 골키퍼가 볼 수 있도록 5초부터 카운트 시작
  • 경기 속도를 높이고, 의도적인 지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

IFAB는 이번 개정이 골키퍼들의 의도적인 시간 지연을 방지하고 경기의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변경 사항

IFAB는 이번 규칙 개정과 함께 추가적인 변경 사항도 발표했습니다.

  • 팀 주장만 심판 판정에 항의 가능하도록 하는 규정 공식화 (파리올림픽에서 테스트됨)
  • FIFA 주관 대회에서 심판 보디캠(bodycam) 도입 추진 (판정 투명성 강화)

IFAB란?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전 세계 축구 규칙과 경기 방식을 정하는 협의체로,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FIFA 역시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축구 경기 규정을 개정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